

CHAPTER. 2 누가 울새들을 죽였나¿

[ACT. 1]
PM 12:00
전의 사건 이후, 별님들이 기운을 차렸으면 하는 생각이 든 시가라키 카미야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생각해내고 이벤트의 리허설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출입구를 자신이 만든 자물쇠로 막아놓는다. 그리고는 전에 우연히 찾은 비밀문을 통해 드나들 계획을 짜서 이벤트의 도우미로 모치즈키 아이비와 아이작 페라젠을 골라 그들에게 각각 ‘새벽 3시에 무대에서 봐요!! 의상실과 연결된 비밀통로를 이용해요! 커튼 뒤에 문 있어요!’라는 쪽지를 각자에게 건네준다.
AM 2:35 ~ 3:10
한편, 이대로 계속 갇혀 있을 수 없었던 범인은 살인을 하기로 결심한다. 극장을 장소로 잡고 들어가려 했으나, 입구 앞에 몇 명의 사람이 있었고 범인은 멀리에서 극장문을 확인한다. 문은 자물쇠로 잠겨있었기 때문에 전에 발견한 비밀문을 통해서 입장. 범행 계획을 짜고 대상을 물색하다가 때마침 약속시간에 정확히 무대로 들어온 아이비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며 기회를 노리고 있던 범인은 아이비가 잠시 주의가 흩어진 틈을 타, 가지고 있던 장총으로 무대로 내려가 있던 아이비를 쏴 죽이는데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카미야가 비밀문을 통해 들어오다 이 장면을 목격하곤 아이비쪽으로 다가가는 도중 범인에게 입막음 당하며 마찬가지로 사살된다.



피해자
피해자


가해자
관여자
랜덤처형

✧ 사건과정 ✧
[ACT. 3]
AM 3:10 ~ : 3:40
약속대로 무대로 향하기 전, 소품실에 들려 이것저것 챙기느라 늦었던 아이작은 총소리를 듣고는 조심스레 다가가 비밀문 뒤에서 증거인멸을 하고 있던 범인을 목격한다. 그 모습을 보고 평소 별의 아이들에 대해 강한 동경과 환상이 있던 아이작은 아이들이 자신이 조작한 사건의 진상에 다다를 수 있는 반짝임이 있는지 시험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고, 이를 실행하기로 한다.

[ACT. 3]
AM 3:40 ~ 4:40
범인이 떠나고 아이작은 모든 일이 무대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동화를 모티브로 한 살인인 것처럼 보이게 꾸미기로 결정.먼저, 카미야를 피가 떨어지지 않게 아이비의 코트로 잘 감싸 의상실로 옮기고는 챙겨온 소품실의 톱으로 카미야가 그곳에서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카미야의 양다리를 잘라 주변에 피를 흩뿌린다. 뿌려진 피가 살짝 모자란다고 판단한 아이작은 가져온 물감으로 카미야가 총을 맞은 부분인 것처럼 벽에 흘러내린 핏자국을 만들어 두고는 다리를 자른 이유를 다른 이유로 착각하게 만들기 위해 카미야의 신발을 빨간 구두로 갈아신기고, 카미야의 근처에 빌린 사람 목록을 찢은 빨간 구두 동화책을 놓아두고 구석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별종이를 떨어뜨리곤 그곳을 떠난다.

[ACT. 4]
AM 4:40 ~ 5:00
무대로 다시 돌아온 아이작은 아이비가 카미야를 죽이고 자살한 것처럼 꾸미기 시작한다. 가져온 의상실 옆 창고의 의자 위에 무대 밑에 있던 아이비를 그대로 옮겨 앉혀놓곤 손에 소품실에서 챙겨온 모든 지문이 지워진 권총을 쥐여준다. 그다음, 카미야가 죽을 때 떨어진 피로 물든 화관을 머리에 씌어주고, 뿔 장식은 카미야가 죽은 곳은 사실 이곳이라는 단서로 두기 위해 아이비가 기대고 있던 의자 주변에 살짝 숨겨둔다.

[ACT. 5]
AM 5:00 ~ 5:20
모든 조작을 마치고 사용했던 물품들을 깨끗이 정리해서 소품실에 되돌려 놓은 아이작은 재판을 기대하며 개인실로 돌아가던 도중 혹시나 싶은 마음에 아까 찢어둔 빌린 사람 목록을 휴게실에 들려 음료수가 나오는 곳에 넣어놓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