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선수란 온몸을 이용해 물속을 헤엄치는 기술을 사용하는 스포츠 경기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줄곧 아프레 미디의 물길에서 수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곤 했고, 물이 있는 만큼 사소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아프레 미디에서 물에 빠진 반려견이나 실수로 빠뜨린 소중한 물건을 구해주는 등 도시 내에서는 나름 주목을 받아 그냥 특이한 아이로서 인지도를 갖고 있는 편이었다.
그런 어느날, 대뜸 자유형 수영 대회에서 50m 코스를 16초 98'만에 도달하는 인간을 초월한 기록을 세우면서 에스텔라 수영선수로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본래 물을 가르는 그 감각 자체를 좋아해서 시작한 수영인지라 수영선수를 목표로 한 건 아니었으나, '이제 어른이니까 처음으로 스스로 용돈을 벌어보자!' 는 생각에 상금을 노리고 나간 수영 대회에서 엄청난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상금이 목적이긴 했지만 딱히 승부욕은 없었고 평소에 하던대로 임했을 뿐이라나…. 그래서 본인은 수영선수보다는 스위머라는 칭호가 더 좋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경이로운 기록 때문에 수영계에서는 '수면을 가로지르는 빛'이라 불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 현실의 자유형 50m 세계 기록 1위는 20초 30'입니다.
" 시원한 것도 따뜻한 것도 좋아해♪ "
소지품

VIT : ✦✦✦✧✧
STR : ✦✦✧✧✧
INT : ✦✦✧✧✧
LUK : ✦✦✦✦✦
MND : ✦✦✦✦✧
Status

옷의 앰블럼은 온토의 실적을 상징하기도 한다. 첫 대회에서 그런 초월적인 기록을 세운 이후 단번에 에스텔라로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므로 수영 협회 또한 온토에게 큰 관심을 주목했다. 온토의 점퍼에 새겨진 각 로고들은 '수영선수로서'의 온토에게 부여된 각 수영 협회와 모임들의 일종의 협찬과 이리로 오라는 의미를 내포한 연줄의 표시이다. 운동 경기장 객석 앞에 광고들 붙어있는 걸 생각하면 된다(...) 온토 본인은 별 생각없다.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다.
특이사항

과거사

E:Stella 수영선수

어렸을 때부터 자유를 동경하던 온토는 늘 하늘을 바라보며 날아가는 새들과 구름들을 보며 바람을 가르는 기분을 상상하곤 했었다.
자전거를 타고 달렸을 때 바람을 맞는 기분을 언제까지나 느끼고 싶었고 자신에게도 날개가 달렸으면 좋겠다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든 것을 소소하게 부러워했다.
그렇게 하늘을 동경하며 '자유로운 감각'을 꿈꿔왔던 온토는 10살이 되던 해, 친구들 사이에서 소소하고 돌던 별에게 소원을 108번 빌면 이뤄진다는 소문을 믿고 순수한 마음에 108일동안 매일매일 소원을 빌어 마지막 108번째 소원을 빈 날 밤, 비닐로 만든 날개를 양팔에 끼고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절벽으로 향했다.
있는 힘껏 절벽을 향해 달려나가 공중에 붕 뜬 순간, 중력을 거스른 그 찰나의 순간에 두근거림을 느끼지만 온토는 당연히 하늘을 날 수 없었고 절벽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절벽 아래에는 아프레 미디의 물길과 이어져있는 큰 호수였지만 절벽의 높이는 상당했다.
마치 다이빙대에서 떨어지는 순간처럼, 잠시 중력을 거슬렀던 그 느낌, 떨어질 때 중력이 자신의 몸을 잡아당기며 바람이 몸에 부딫히는 그 속도감, 그리고 물속에서 자신을 감싸듯 흐르는 그 감각. 자신의 따뜻한 몸을 감싸는 차가운 기운에서 느껴지는 온도의 차이….
온토는 호수로 곤두박질쳐져 소원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경험으로 하늘이 아닌 물속에서 자신이 갈망하던 '자유'를 느낄 수 있음을 깨달았고 곧바로 시선을 하늘에서 물로 옮기게 된다.
결론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별에게 소원을 108번 빌고 자신이 별(에스텔라)이 된 셈이다.
자유형 50m 16초 98'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된 건 그저 꾸준히 수영을 했기 때문에 얻어낸 결과다.
수영을 사랑해서 꾸준히 했다기 보다는 수영하면서 느껴지는 감각이 좋아서 계속 수영을 했다. 노력한 인재보다는 타고난 천재.



성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