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비행과 항공기에 관한 공부를 해왔고, 성인이 되자마자 도시자치공군 수송기 파일럿으로 데뷔하여 2년만에 장교를 거쳐 민간항공으로 나왔다.
총 비행시간은 약 4000시간이며 비행경력은 8년. 그러나 비행시간 만 단위의 베테랑 파일럿들보다도 비행능력과 종합적 위기 대처 능력, 항공기에 대한 이해와 식견이 두드러지게 뛰어나 동료 파일럿들 사이에선 천재로 통하는 듯. 항공 관련 홍보물에 얼굴이 간간히 등장할만큼 우수한 기량과 실적을 갖춘 스타파일럿이다. 명성에 걸맞게 관제 실수, 혹은 기체 결함에도 의연한 대처를 보이며 아슬아슬했던 순간을 여러 번 피해갔다.
최근 한 테러집단의 하이재킹(항공기 공중납치)에서 엔진폭파 등의 기체손상으로 인한 조종불능 및 파일럿의 부상 상태에서도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과 놀라운 기지를 발휘해 사망자 없이 (중경상 20여 명) 무사히 비상착륙에 성공해 백여 명의 승객들을 전원 탈출시킨 영웅담으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더 놀라운 것은 3개월이라는 짧은 회복기간 이후 바로 다시 복귀해 조종간을 잡은 것. 이는 항공기를 상대로 한 납치테러에 긴장하고 있던 파일럿들의 사기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항공기를 이용하는 거주민들의 불안감도 덜어주는 효과를 냈다. 이 일로 르네는 표창까지 받았다.
그간의 실적들과 함께 이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르네 데카르트는 스텔라리움의 호출을 받게 되었다.
E:Stella 파일럿
" 지상은 그저 비행을 위한 활주로일 뿐이에요. "
수첩
소지품
VIT : ✦✦✦✧✧
STR : ✦✧✧✧✧
INT : ✦✦✦✦✧
LUK : ✦✦✦✦✧
MND : ✦✦✦✦✧
Status
- 가족이 없다. 르네가 16살 때 우연히 양친이 모두 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 원래 두 사람 모두 지병이 있어 이른 작별이 예견되어 있었음에도 르네의 상실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
- 르네의 친부인 시몬 데카르트 또한 우수한 파일럿이었다. 르네에게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
- 오리어 191편 불시착사건 (상기된 하이잭 사건)은 어쩌면 르네에게 있어 가장 영예로운 업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르네는 그 사건의 언급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무리 대담한 파일럿이라고 해도 정신적 압박을 심하게 느꼈을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이었으니 다들 이해는 한다는 눈치.
- 술은 맛만 즐기는 정도로만, 담배는 전혀 손대지 않는다. 비행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
특이사항
관계
<FM 인간형>
성실하다, 친절하다, 밝다, 이타적이다, 정의롭다, 어른스럽다...... 온갖 좋은 수식어는 다 갖다 붙여도 될 정도로 바른 사람. 도덕적이고 올곧은 가치관 때문에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가장 싫어하며, 같은 맥락에서 범죄와 범죄자들 또한 질색한다. 재수없다고 욕먹을만도 하지만 인성 탓에 어딜 가도 미움받고 살진 않는 타입이다.
<반전>
무뚝뚝한 외견이나 의외로 쾌활하며 감정표현이 풍부하다. 거기에 성격은 또 남들의 배는 순하기까지. 기본적으로 남을 속이느니 속고 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실제로도 잘 속는다(...). 성정이 무르고 착해 남을 잘 믿어버리는 것. 이 때문에 주위로부터 간혹 맹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겉껍질과는 꽤 다른 면모.
<솔직함? 엉뚱함?>
말을 빙빙 돌려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은 솔직하게 직구로 해버리고, 해선 안 될 말이라면 아예 입을 닫아버리는 타입. 르네도 사람인지라 간혹 실수할 때도 있지만 악의는 없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안절부절 못하며 바로 사과한다. 이런 솔직함에 맹한(...)성격이 끼얹어져 엉뚱한 소리도 꽤 자주 하는 편인데, 본인은 그게 왜 이상한지 잘 모른다.
<빠른 결단>
르네는 여럿이 있을 때도 혼자 사색에 빠져있는 일이 잦을만큼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이것은 무언가 결정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이 생각 저 생각 다 하느라 다소 우유부단하고 둔하게 굴 법도 하지만 실은 결단력 하나만큼은 무시무시하다. 머릿속으로 수많은 정보를 순식간에 처리해서 그 상황의 최선책을 재빨리 결정해 행동으로 옮긴다. 르네가 능숙한 파일럿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판단력이 가장 큰 요소가 아닐까.
성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