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그대로. 자물쇠 디자인에 대해선 업계최고라고 자부한다. 그저 평범한 자물쇠에 의뢰주의 주문에 맞게 이리저리 장식하는것부터 시작해서, 색다른 종류의 자물쇠 개발까지 자물쇠라면 다양하게 손 뻗고 보는 쪽.
- 서큐리티 업계에서도 환영받는 인물. 맨 처음에는 이름 그대로 자물쇠로 시작했으나, 활동시간이 길어질수록 미술관 / 박물관 쪽의 보안시스템쪽에도 몇번 참여했었다. 문제점이 있다면 습관적으로 보안장치를 풀 수 있는 힌트를 남겨놓곤 해서 마지막 점검때 일일히 다 확인해야한다는 것 정도.
- 자물쇠는 마치 퍼즐과 비슷한 것, 척 보기엔 풀어내기 불가능해보이면서도 의외로 푸는 방식은 간단해야한다! 가 모토라고.
- 아무래도 자물쇠의 작동원리나 기본적인 잠금방식등은 꿰고있기때문에 잠금장치 해제쪽에도 두각을 보인다. 시중에 판매되는 보편적 자물쇠는 오래 걸려도 3초만에는 풀어버리는 정도.
- 특별하거나 중요한 의뢰가 아니라면 도면과 메커니즘 디자인정도만 하고 제작자체는 하청업체에 맡기는 식으로 일했다. 그렇기때문에 자물쇠 '제작'은 약하다.
E:Stella 자물쇠 디자이너

" 당신이 꼭꼭 감춰둔 비밀이~ 두구두구두!
3초 후에 공개됩니다~!! "
소지품

V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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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공개부분에 서술된 성격은 자신과 '동등한' 선상에 놓은 인물들을 대할 때의, 어린아이로써의 성격. 그리고 그 쪽이 본래 성격에 더 가깝다.
에스텔라로써 타인을 대할때는 조금 더 차분하고 냉정해지며, 때에 따라 매정해지기까지, 무결함의 이성적 리더, 그녀가 교육받은 에스텔라의 이상을 그대로 가져다놓은 것 마냥 행동하곤 한다.
- 어릴적의 이름은 시가라키 호타루. 재능이 있다는게 밝혀진 이후로부턴 어머니의 처녀적 성인 카미야로 개명되어서 서류상으로도 시가라키 카미야이지만.
- 재능에 걸맞게 무언가를 숨기거나 잠가서 감추는데에 능하다. 그건 스스로의 감정표현에도 마찬가지, 언제나 웃는 상인것도 이런 이유. 곱게 자라와 돌발상황에 심적충격을 쉽게 받지만, 그걸 속으로 꾹꾹 눌러담아놓을 줄 알기 때문에 겉보기로는 배짱이 두둑해보인다.
- '가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있다. 그야말로 책과 대중매체로 가족을 배운 케이스. 가족에 대한 사랑, 유대감에 대한 기대. 기타등등.
- 자신의 대타역할을 맡았던 '아키라' 는 사실 시가라키 아키라. 그녀의 친아버지. 부모를 호칭할 때에는 각각 '시가라키', '카미야'.
특이사항

과거사

성격

- 넉넉한 루미에르의 가정출신. 3자매중 둘째. 나름 다정한 부모와, 나름 심성착한 형제.
- 어릴적부터 천재성이 돋보여서, 오히려 제 가족과는 거리감을 느끼곤 했다. 자신에겐 눈감고도 해낼 수 있는 쉬운 일을 몇날을 새가며 하느라 피곤해하는 형제라던가. 도대체 어떻게 그런 발상을 했는진 몰라도 멍청한 짓거리에 허우적거리는 부모등. 거짓말은 안하는 성격이기에 언제나 가족과 크고작은 마찰이 있었고, 형제관계도 원활하다 할 순 없었다.
- 5살, 형제가 숨겨놓은 무언가가 궁금해 견딜수가 없어 스스로 자물쇠의 원리를 모두 깨우치고 집안의 모든 잠금장치를 꿰뚫어버렸던 그 날. 그걸로도 만족할 수 없어 앉은자리에서 방금 꿰뚫어낸 조잡한 것보다 몇배는 우월하고 기능적인 자물쇠 도면을 완성해버린 그 때. 누군가가 꽁꽁 숨겨놓은 비밀을 깨부숴 알멩이를 삼키는 그 희열과 함께 자신의 '에스텔라'로써의 가능성 역시 알게 된 그 순간. 그때서야 그녀는 왜 자신이 이곳에서 소외감을 느꼈는지,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목표로 해야할지에 대한 어렴풋한 감을 잡았다.
- 그 날부터 그녀는 가족 (정확하게는 부모) 로부터 귀빈대접을 받으며 자라왔다. 좋은 방에, 좋은 옷. 좋은 음식. 방해받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갈고닦을 수 있는 좋은 환경. 그들은 그녀의 재능이 활짝 꽃필 수 있게 아낌없이 서포트 했으나, 그 모습은 딸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집사, 혹은 보모의 모습에 더 가까웠다. 그들은 그녀에게 자신들의 '에스텔라'에 관한 환상 (늘 품위있고 이성적인, 이상적 리더, 약점 하나 잡을 수 없는 무결함의 존재)을 주입하며 그녀가 그런 자질을 갖추기전까진 세상에 나서선 안된다는 이유로 대타역할까지 맡기 시작했다.
- 형제와는 사이가 더 나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갑작스레 달라진 대우도 계기였지만, 아무래도 뭔가 숨기는 기미만 보여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파헤쳐내는 그녀의 이상행동이 더 큰 이유였을 것. 하지만 어느날 마찰을 견디지못해 싫증이 난 그녀가 언니를 먼지와 거미가 가득한 다락에 3시간동안 감금해버린 일 이후론 큰 소란은 없었던 모양.
- 14살. 에스텔라로써의 자격을 인정받자마자 그녀는 스텔라리움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9년간 스스로가 에스텔라로써의 품위를 갖추었다는 자신감과, 제 '가족'이 되어줄 다른 에스텔라를 만나는데 단 1초도 허비하고싶지 않았기 때문. 다만 드디어 길을 떠나고자 뒤를 잠시 둘러보았더니 눈에 밟히는 제 유일한 '꽁꽁 숨겨지지않은' 약점이 있었다. 다름아닌, 14년을 함께 지내온, 자격이 부족하던 시절의 자신을 알고있는 가족.
- 그동안 그들의 비밀을 수도없이 털어왔던 그녀기때문에 그들의 보안체제가 믿음직스럽지 않다는걸 알고있었고, 그렇기에 갈등했다. 그러고 떠올린게, 그들을 '시험'해보는 것.
- 그녀는 어느 한적한 휴양지에 위치한 별장을 하나 구입해 직접 제작한 보안장치로 가득 채웠다. 잠금이 걸리는 순간, 외부에서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뚫을 수 없고, 내부에서 열지 않는 한 절대 나갈 수 없는 곳. '내 가족이라면 이정도는 풀 수 있을것이다' 싶은 난이도로 설정해놓은 후, 가족들을 그리로 휴가보내고 자신은 스텔라리움으로 향했다. 가족임이 증명된다면 한번정도는 신뢰해도 문제될게 없을거란 안일한 생각 때문이였다.
-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영특하지도 이성적이지도 못했고, 일주일만에 굳게 닫힌 별장 안에서 자멸했다. 이부분은 아직 그녀가 모르는 것.









